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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CBC 드래곤스 덴(Dragons’ Den)의 전 호스트이며,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의 말 공격을 뼈있는 한마디로 응수했다. 

 

오리어리 씨는 노틀리 수상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앨버타 오일 가스 프로젝트에 1백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베팅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노틀리 수상은 “지난 총선에서 앨버타의 돈 많은 사업가들이 나를 낙선시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내가 선거에서 이기고 수상이 됐다”며, “이제 토론토의 돈 많은 사업가가 앨버타 정치에 끼어들려고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한번 더 맞상대를 해줄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고 일갈했다. 

 

여기에서 노틀리 수상이 앨버타의 돈 많은 사업가들을 언급한 것은 작년 앨버타 총선 기간 중 부유층 보수당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앨버타 주민들에게 투표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라(think straight)”며 독려한 사례를 거론한 것이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있은 지 나흘 후에 실시된 총선에서 노틀리의 NDP는 압승을 거둬 44년간 장기집권 해 온 보수당 정권을 무너뜨렸다. 

 

앞서 케빈 오리어리 씨는 “NewsTalk 1010” 생방송에 출연해 “캐나다 국민들을 위해 노틀리 수상이 사임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앨버타  수상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 자신이 캐나다 에너지 회사에 1백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사진: 에드먼턴저널, 노틀리 수상(좌), 케빈 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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