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서 전석 매진 화제작
JNC TV “일본군 성노예 문제 문화적 통로 알려야”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사진은 지난해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장면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다룬 창작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이 8월 15일부터 25일까지 Los Angeles Theater Center에서 무대에 올려진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절에 첫 공연을 갖는 컴포트 우먼은 2015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 뉴욕 OFF BROADWAY에서 상연되었으며, 2018년 공연은 2개월 동안 전 좌석 매진이란 기록과 함께 미디어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에 앞서 작품의 원작자이자 뉴욕 공연 연출을 맡았던 김현준(Dimo Kim) 씨와 안무를 맡았던 김 현 씨가 이번 LA 공연에도 그대로 감독과 안무를 맡아 오디션을 진행했다. 다양한 배경의 Asian American 연기자들 2,000명이 참가하여 120대 1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열여덟 명의 배우를 선발하여 7월부터 본격적인 리허설에 들어간다.
김 현 안무가는 “오디션에 참가한 젊은 다인종 연기자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위안부에 대해 공부하고 찾아왔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모 킴 감독은 컴포트 우먼 무대를 통해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반일감정을 자극하거나 정치적 이슈 거리로 작품을 만든 게 아니라, 태평양 전쟁 당시 이유도 모르고 고난을 짊어졌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이번 LA 공연을 기획하고 주최하는 Moim Foundation 대표 전신영 씨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단순히 한국-일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와 일부 유럽 나라 여성들도 수난을 당한 보편적인 인권 문제이자 특별히 여성 인권에 대한 문제라면서, 감춰지고 잘못 알려지고 또 지금 이 시대에도 지구촌 어디에선가는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대인 학살 문제가 유대인에 의해 지금도 계속 영화나 책이나 또 다른 문화적 통로를 통해 기억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해서도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한인 2세, 3세들을 포함하는 미국 사회를 타킷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영어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이 더 특별한 점은 시작 단계부터 정부나 대기업, 유력 단체 등 큰 손에 기대지 않고 하루하루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이민자들의 개미 후원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진행해 나간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비영리 단체들이나 뜻있는 개인들의 도네이션을 통해 여러 방식으로 Fund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은행:
Bank of America
예금주: Comfort Women Musical
ACCT NO.325118357508
온라인/모바일송금:
PAYPAL/VENMO: comfortwomenla@gmail.com
참고로 은행 그리고 페이팔 입금은 세금 공제가 가능하고, Venmo 입금은 세금 공제가 안 된다고 한다.
주최 측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우리의 이야기,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고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공유를 부탁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韓뮤지컬 ‘컴포트우먼’ 오프브로드웨이 절찬공연 (2018.8.15.)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