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영 단장, 5개 종목 참가... 로스앤젤레스 1위
▲ 플로리다팀이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사격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래 왼쪽 사진중 맨 오른쪽이 제이슨 영 단장. <사진 제공: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제이슨 영 단장이 이끈 플로리다팀이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참가해 사격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 남부 페더럴웨이 고등학교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플로리다팀은 사격, 탁구, 볼링, 태권도, 골프 등 5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사격 부문에서 스티브 김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었다.
'더 높이, 더 멀리, 열정으로 하나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치러진 제20회 미주체전에는 미주 26개 지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며 디아스포라 한민족끼리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정대철 전 고문 등 한국에서도 정치권 인사들이 찾아와 관심을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스앤젤레스가 종합점수 4796점으로 1위, 텍사스주 달라스가 3477점으로 2위, 그리고 시애틀이 속해있는 워싱턴주가 34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내년 미주체전은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플로리다팀의 참가를 위해 황병구 미주연합회 이사, 김정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등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플로리다 대표팀 명단이다.
사격 : 스티브 김, 김어진
탁구 : 제이슨 영
볼링 : 김현주
태권도 : 윤기섭, 이주영
골프 : 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