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에 진출한 첫 아시안 자본의 은행
▲ 애틀랜타 기반의 메트로시티은행이 플로리다주 탬파 지점을 열고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사진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은행 관계자들과 지역 유지들. ⓒ 최영백 |
(탬파=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애틀랜타 기반의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플로리다주 탬파 지점(지점장 강윤)을 열고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탬파 북부 브르스 다운 로드 선상에 위치한 은행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인사들과 비즈니스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백 회장과 강윤 지점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 지역 상공회의소 인사들, 김정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최창건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테이프 커팅이 끝난 후 은행 실내에 운집한 많은 한인들은 한인은행 오픈에 기쁨과 설레임을 표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비즈니스의 장도를 빌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탬파에 진출한 첫 아시안 자본의 은행이며, 탬파 지점은 메트로시티은행의 19번째 지점이다.
현대적 이미지의 단독 건물 속에 약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실내를 지닌 은행은 남쪽으로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이 멀지 않은 안정적인 동네에 위치해 있다. 은행은 한인은 물론 아시안권을 겨냥해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계 등 직원을 채용했다. 특히 강 지점장은 리전스 뱅크에서 15년 경력을 쌓은 지역 동포이다.
강 지점장은 “고객에게 금융관련 상담은 물론 예금부터 모기지 융자, 클로징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친절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영업을 개시한 은행은 입출금 및 대출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은 2018년 4분기 기준으로 총자산 14억3500만달러, 대출 12억400만달러, 예금 12억56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설립된 메트로시티은행은 주택 모기지론과 SBA/USDA 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번창했고, 지난해에는 도라빌시 뷰포드 선상에 지상 3층. 3만3000스퀘어피트의 면적의 신사옥을 완공했다. 은행은 최근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Bauer Financial)'이 전국 1만여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매긴 평점에서 최고 수준인 '별 다섯개(Superior)'를 받았다.
현재 은행은 메트로애틀랜타 8개를 비롯해 앨라배마,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지로 지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탬파지점 주소: 6202 Commerce Palms Drive Tampa, FL 33647
▲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20여분 앞둔 은행 전경 모습. ⓒ 코리아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