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데이터루 통신 보도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연해주에서 북한을 상대로 한 밀의 수출량이 1년사이 28배 가량 증가했다고 러시아 데이터루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러시아 농업 감독청 연해주 지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반기 러시아 연해주의 대북 밀 수출량이 2018년 동기간 대비 28배인 7300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반기 연해주의 밀 해외 수출량은 총 4만1800톤이었다. 밀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대북 밀 지원이 대거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19년 초부터 현재까지 연해주에서 북한에 제공된 밀의 양은 8400톤에 이르고 있다.
연해주에서 생산되는 밀의 주요 수입국은 일본으로 2019년 전반기 동안 33400톤의 밀을 연해주에서 수입했다.
데이터루 통신은 “2019년 4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라고 할만한 사항들은 없지만 양측은 서로에게 필요한 공식적인 목적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당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주요 당사국임을 과시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가 변화하지 않는 이유가 미국의 전통적인 대북 권모술수 정책 때문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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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러 극동지역 양자무역 증대’ 러 통신 (201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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