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국민들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한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러시아 ENV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ENV 통신은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은 전반적으로 가전기기에서 생활 소비재, 식품에 이르기까지 대형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갈수록 더 많은 상점들이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참가하여 일본 상품을 팔지 않는다고 公表(공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으로 온라인상에 ‘노노재팬’이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며 “이 사이트에서는 사용자들이 일본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일본 상품에 대한 대체 상품을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 사이트(https://nonojapan.com/) 에는 60여개의 일본 제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누구든 다른 상품을 자유롭게 첨가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개설자는 사이트 개설 목적이 단순히 불매해야 할 상품을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대체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사이트뿐 아니라 한국 내 일본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던 사이트도 일본에 대한 항의와 일본 상품과 서비스 불매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 사이트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여행자 클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네일동’ 사이트의 운영자는 얼마나 오랫동안 활동을 중단할 것인지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 이 사이트는 2003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가입자 수가 133만에 이른다.
통신은 일본 의류 업체인 유니클로 코리아 대표가 본사 이사가 불매운동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이 언급이 고객을 화나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한국 국민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시아 불화수소 제안에 美日 당황 (2019.7.19.)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