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언어훈련, 고용 프로그램 등
청소년·성소수자·노인 이민자들 프로그램
새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빨리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다양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연방이민부(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내년 새 회계연도부터 향후 5년간 성공적으로 새 이민자가 정착하고 캐나다에 통합되는 것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824개를 선택했다고 7일 발표했다.
National Call for Proposals이라 불리는 각 이민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제안들을 받아 선택한 프로젝트들에는 우선 언어훈련과 작업현장-기반 언어교육을 통해 새 이민자자가 캐나다 현지 정착과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 이민자에게 기업가 정신을 증진하고 민간분야에서 창업을 고양하는 프로젝트, 청소년과 여성, 그리고 성소수자(LGBTQ2) 등 취약계층 이민자들을 지원하고, 새 이민자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통합하고 사회활동을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프로젝트들이 있다.
아미드 후센 연방이민부 장관은 "캐나다는 전 세계적으로 정착과 통합의 선두국가로 인식돼 있다"며, "새 이민자가 언어를 배우고, 직업을 찾고, 성공적인 삶을 구축하고, 캐나다 전체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18일 새 이민자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기 시작하며 시작됐다. 그리고 3월 27일에는 간접적으로 이민자 서비스를 하는 대상을 상대로 제안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제안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824개의 프로젝트가 선정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예산은 내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집행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