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CK-II 사업에 선정된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학생들이 지난 12일 부터 일주일간 카자흐스탄 현지 답사에 나섰다.
카자흐스탄의 경제현장을 직접 답사하기 위해 온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정재원교수의 인솔하에 알마티 도착 첫날부터 알마티총영사관, 코트라알마티무역관(관장: 정외영), 중소기업진흥공단 알마티 BI(소장: 이병하),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현지법인, 영산그룹, 범한 판토스 등 국내 진출기업의 비즈니스 현장들을 방문하였다.
13일 알마티총영사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전승민 총영사와 공관직원들의 환대속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카자흐스탄의 국가현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전승민 총영사는 학생들이 말하는 카자흐스탄에 온 이유를 들은 후 일일이 짤막한 코멘트를 해 주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학생들이 주로 카자흐스탄의 경제위기의 향후 전망과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연관되어 있는 ‘신 실크로드‘ 전략에 관한 것과, 그리고 AIIB(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와 유라시아 경제 연합과의 사이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선택에 관한 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전 총영사는 성의껏 대답을 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의문점을 해소시켜 주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국민대학교는 CK-II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게 되었다. CK-II사업이란 Creative Korea의 약자로 대학 특성화 사업이다. 국민대학교는 CK-II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학교 중 가장 많은 사업단이 선정 되었다. 교육부의 지원으로 국제학부(러시아, 일본, 중국)학생들 중 주로 저학년학생들이 현지 답사를 통해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동아시아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CK-II프로그램중에 이번 동계 프로그램으로 동아시아 카자흐스탄 베이스 캠프 사업을 통해 방문하게 되었다. 교수 한명을 포함하여 총 15명의 인원이 알마티에 발을 딛었고, 15명 인원은 카자흐스탄 내의 한국기업과 고려인들과의 교류 현황에 대한 조사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탐방 하는 것을 주된 연구 목적으로 알마티에 방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