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론초프 러시아동방학연구소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의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응이라고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 동방학 연구소 한국몽골과장이 지적했다.
레그늄 통신은 12일 “보론초프 과장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상황을 복합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신형 시스템을 실험하면 이에 대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다. 북한에서 하는 모든 일에는 현미경 밑에 놓고 보듯이 세세히 살펴본다. 그런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눈치도 채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은 자국의 안전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험 발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한 행동은(한미연합군사훈련) 항상 상응하는 조치를 觸發(촉발)시킨다. 그리고 긴장을 高調(고조)시킨다”라고 진단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한국이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현대식 첨단 무기들을 구매하며 미국과 연합군사훈련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불안과 우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자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전력을 개발시킬 준비가 되어있음을 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뉴욕주로 향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3페이지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새로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지만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에 대해서는 분명한 언급이 없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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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한, 한국이 긴장격화 비난’ (2019.8.14.)
러시아 일간 콤메르상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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