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BC주 해가져도 안전한 곳
범죄피해자 가능성도 낮아
BC주민들은 대체적으로 범죄에서 안전한 곳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래도 마약중독이나 정신이상자가 공공안전에 제일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설문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BC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역사회에서 범죄와 공공안전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요소가 무엇이냐는 중복응답 결과, 45%가 마약중독과 정신이상 문제를 꼽았다. 이어 범죄조직과 마략거래가 32%, 부족한 법원시스템이 24%, 가난과 소득불균형이 23%, 가치결여와 부적합한 청소년교육이 17%, 경제불황과 실업률이 14%, 충분하지 못한 경찰력과 범죄와의 전쟁에 부족한 자원이 13%였으며, 이민과 소수민족도 9%로 나왔다.
프레이져 밸리지역은 조직범죄(53%)가 마약중독(4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50%)은 중독에 대한 두려움이 남성(40%)보다 크게 높으며 다른 항목들과 달리 큰 차이를 보였다. 이민자나 소수민족에 대한 두려움은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밸리가 10%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4년간 지역사회에서 범죄의 증감여부에 대해 늘었다가 41%, 같다가 43%, 그리고 감소했다가 5%로 나왔다.
지난 4년간 폭행이나 자동차 파손과 같은 범죄 피해자로 경찰을 부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20%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사는 곳에서 범죄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아주 높다가 12%, 좀 있다가 28%였으며, 그리 높지 않다가 50%, 전혀 없다가 10%로 나왔다.
모든 요인을 감안할 때 어두워진 후 혼자 걸어갈 때 안전하게 느끼냐는 질문에 매우 안전하다가 20%, 좀 안전하다다 48%로 68%가 안심을 했으나, 20%는 좀 불안하다고 했으며, 11%는 매우 불안하다고 대답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80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표준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