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 ||||||||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제2차 2014년 몽골 경제 동향 및 전망 설명회 개최 | ||||||||||||||||||||||||||||||
김래환 KDB 대우증권(KDB Daewoo Securities) 몽골법인 법인장, 2014년 몽골경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진행 | ||||||||||||||||||||||||||||||
| ||||||||||||||||||||||||||||||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최근 급변하고 있는 몽골 경제 동향에 대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마련한 한인 동포 초청 제2차 2014년 몽골 동향 및 전망 설명회(1차 설명회는 지난해 2013년 12월 9일 월요일에 개최됨)가 대사관 본관 1층 접견실에서 몽골 한인 동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됐다.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마련한 본 설명회 초빙 발표자로 나선 김래환 KDB 대우증권 몽골법인 법인장은, 2014년 몽골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몽골 주재 한인 동포(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몽골 경제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당장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몽골 투그리크(Tugrik) 화폐의 환율 급등 사태이다. 이런 몽골 환율 폭등 사태의 곡절에 대해, 몽골 주재 한인 동포이기도 한 양신근 몽골 골롬트 은행 이사(신한은행 국제 부문 부행장 역임)는 지난해, 첫째, 지난 2012년 몽골 총선을 앞두고 돌연 발현된 몽골 현지에서의 몽골 국수주의 동향에 대한 반작용으로 싸늘하게 이어진 외국인들의 대(對)몽골 투자 급감 사태, 둘째, 몽골 오유톨고이 광산 개발 수익 지분을 둘러싸고 몽골 국회와 분쟁에 휩싸인 투자 회사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사의 2차 투자 유보 사태, 셋째, 몽골과 중국과의 감정 대립 속에 지속된 몽골의 대(對)중국 수출 급감 사태 등에 기인하고 있다"라는 예리한 분석을 내 놓은 바 있다
마이크를 잡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김래환 KDB 대우증권 몽골법인 법인장은, 초반부에서는 외국인 직접 투자 (FDI), 몽골 정부 재정, 몽골 환율 및 국채 금리 등과 관련한 몽골 주요 지표들을 설명해 나갔으며, 중반부에서는 오유톨고이 분쟁, 몽골 정부 재정 정책, 몽골 금융 기관의 투명성 등과 관련한 주요 경제 이슈 들을 짚어 나갔다.
후반부에 이어진 요약 및 결론 부분에서 김래환 KDB 대우증권 몽골법인 법인장은, "위기는 기회다!(Crisis can be a good opportunity)"라는의견을 개진한 뒤, 향후 몽골 경제의 회복이냐? 퇴보냐?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늠자(Rear Sight)를 1. 오유톨고이 분쟁의 타결 여부, 2. 몽골 정부 재정 긴축 정책 시행, 3. 몽골 금융 기관의 투명성 개선 등의 세 가지로 제시했다. 즉, 오유톨고이 분쟁 해결, 몽골 정부 재정 긴축, 몽골 금융 기관 경영 투명성 개선이 선행되면 외국 투자자 심리 회복을 통해 몽골 환율 및 국채 금리 안정화,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증가가 자동적으로 이어져 향후 몽골 경제가 회복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그 반대의 경우, 즉, 오유톨고이 분쟁 지속, 몽골 정부 재정 확대 및 재정 적자 지속, 몽골 금융 기관 경영 투명성 개선 노력 지지부진이 이어지면, 외국인 투자자 심리 위축 지속으로 인해 몽골 환율 및 몽골 국채 금리 변동성은 증대되고,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는 감소돼, 향후 몽골 경제의 회복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래환 KDB 대우증권 몽골법인 법인장은 한 발 더 나갔다. 오유톨고이 분쟁이 타결되더라도 중국 의존도가 강한 몽골의 경제 상황에서 몽골 경제의 호황의 도래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 1. 몽골의 무궁무진한 지하자원과 관련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고, 2. 중국 경제가 그야말로 활성화할 경우라면, 몽골 경제의 완전한 호황은 반드시 보장되리라는 가능성은 열어 뒀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 본 설명회가 열린 대사관 1층 접견실 한 켠에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대사관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커피와 차, 간단한 다과가 제공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몽골 현지에서의 답답한 환율 급등 사태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무쪼록, 오유 톨고이 분쟁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되고, 몽골 정부 재정 긴축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며, 몽골 금융 기관의 경영 투명성이 개선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을 통해 몽골 환율 및 몽골 국채 금리가 안정되고 외국인 직접 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증가하여 몽골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상황이 하루 속히 도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
기사입력: 2014/03/11 [22:5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