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프리마메디아 통신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교육자 노조 집행부와 충청남도 노조 대표단이 교육 기관 내 노동 분쟁 해결 방법과 행정기관과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연해주노조연맹 공보실이 밝혔다.
프리마메디아 통신은 28일 “한국 대표단이 소련 당시 억압을 받았던 고려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프리마메디아 통신은 “한국에서는 교육자들이 국가 기관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한국 공립학교 교육자들은 국가 공무원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 대표단에는 초중고 교사들과 충청남도 교육청 직원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박준호 공무원 노조 부위원장은 “충청남도 내 교육자의 80%가 노조에 가입되어 있다. 노조는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모든 노동 분쟁은 노동자의 이익을 追求(추구)하는 면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은 러시아 교육자 노조의 구조와 교육자 노조가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는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또한 교육자들과 학교 교무처와의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과 노조단체가 행정 및 입법 기관들과 어떻게 협력, 공조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또한 한국 교육자들이 자유롭게 노조를 결성할 수 있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고용주 및 정부와 집단 쟁의를 벌이고 협상을 할 수도 있지만,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파업에 참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류드밀라 카라모바 블라디보스톡 시 교육자 노조 위원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한국 및 블라디보스톡 교육 노조가 정기적으로 경험을 교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한국인들의 연해주 방문이 매우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남을 갖고 노조에 공통적인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 극동의 교육 시스템과 노조 구조 간에는 공통점과 근본적인 차이점이 각기 존재한다면서 서로 배우고 공유할 것이 있다고 결론지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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