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청론] 조국 장관 임명 강행 후 적폐세력의 거취는?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조중동, 자유한국당 등 이른바 토착왜구 극우세력들의 장난으로 요즈음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 전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언론보도가 한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30만 건을 넘어섰다니 믿기지 않는다.
국회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장관 후보의 낙마 목적인 ‘카더라’ 통신 수준의 미확인 보도 건수로 최신기록을 세움으로써 한국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전 세계에 드러냈음은 같은 언어를 쓰는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 낯을 들 수가 없다.
▲ 필자 김현철 기자 |
게다가 청문회에서 까딱하면 자기네 당 대표와 원내대표인 전 법무장관 황교안, 나경원의 굵직한 비리들의 수사촉구가 강해질 텐데 부메랑이 될 청문회는 왜 여느냐는 셈법이다. 자기네가 불리하면 국회법도 어기는 토착왜구 집단이다.
문제는 조 후보 관련, 이들의 주장 내용들이 증인들에 의해 하나하나 거짓으로 드러나는데도 이 사실을 언론이 외면, 대부분 국민들은 아직도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
더구나 반론권을 인정해야 할 언론이 조 후보 자신의 해명조차 일체 묵살하는 횡포를 보면서 이들은 ‘언론’이기를 거부한 ‘망국언론’ 집단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문득 히틀러의 선전장관 괴벨스의 명언이 떠오른다. "한 번의 거짓말은 거짓말로 남지만, 수천 번의 반복된 거짓말은 진실이 된다." 이 명언을 망국언론은 철저히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자유한국당-일부 극우언론 등 토착왜구들은 기득권을 고수하기 위해, ‘적폐청산’을 공약하고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를 한껏 떨어트려 오는 총선에서 더욱 많은 의석수를 확보, 적폐청산 공약 실패를 유도하고 나아가서는 정권 재창출을 꿈꾸고 있다. 이 점 자기네 국익만을 챙기는 미,일 정부의 소망이기도 하다. 대부분 국민의 바람대로 문재인 정부의 민족의식이 그만큼 강함을 입증한다.
과거 극우언론의 경우,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 당시 ‘8대 의혹’이 쏟아졌지만 보도는 거의 하지 않거나 너무 미온적이어서 이번 조 후보의 경우와는 대조적이다. 물론 그 때는 의혹 내용이 거의가 사실로 판명되었는데도 황교안이 극우였기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토착왜구 조중동 창립자들의 면모를 들여다보자. 방응모(조선 첫발행인)는 신문 1면 머리에 왜왕의 사진을, 그 위에는 일장기를 올린 자다. 더구나 “천황폐하께 조선 출신 범인 이봉창이 폭탄을 던졌으나 무사히 환궁하시었다”는 등 조선인 전체를 기만한 기사들로 일본에 아부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김성수(동아) 역시 일제에 적극 아부, 친일파 아버지(지방 군수)를 통해 당시 일본 총독부가 단행한 토지조사 기회를 이용, 농민들로 부터 농토를 강탈하는 등의 수법으로 200석 지주가 갑자기 2만석 대지주가 되었다. 일약 100배 거부가 된 악질이며 당시 조선인 기업 중 최대 친일기업 ‘경성방직’ 사주였다.
‘중앙’의 모체 삼성 창립자 이병철은 다 알다시피 대표적인 친일매국노 이완용의 피를 물려받은 손자로 현 이재용 부회장은 이완용의 5대손이다.
사이비 애국자 이승만, 극악친일파요 남로당 국군책이었던 박정희, 광주민주항쟁을 피로 물들인 전두환 등 세 독재정권의 비호 아래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금권-공권력으로 호화생활을 누려온 토착왜구들에게 처음으로 닥친 난관은 바로 촛불혁명이 바탕이 된 문재인 정부였다.
아차 하면 지금 누리는 수많은 국회의원직, 판검사직, 정부의 국과장직, 교수직, 불법으로 만들어 낸 재력과 기업 활동 등 도처에 숨겨놓은 기득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 후보 죽이기로 결론이 난 것이다.
그런데 망국언론의 병폐를 파악한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한당이 청문회를 회피할 경우, 적폐청산에 꼭 필요한 인재인 조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할 자세다.
9월 초에 취임할 ‘조 장관-윤 검찰총장’ 연합전선의 칼끝을 토착왜구 적폐세력들은 무슨 방도로 피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