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출정식, “페어플레이로 호주 한인 위상 제고해주길”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호주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호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재호주대한체육회(회장 조종식)는 8월 30일 시드니 로즈의 베어위트니스에서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호주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최성환 단장이 이끄는 호주 선수단은 11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120명, 참관인 80명 등 약 200명이 10월 4일(금)부터 10월 10일(목)까지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호주 선수단은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태권도 검도 배드민턴 등 9개 정식종목과 수영과 유도 등 2개 개인 종목에 출전한다.
이날 출정식엔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백낙윤 전 시드니한인회장,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 이용재 호주한인복지회 회장, 유선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노현상 월드옥타 시드니지회 회장, 조중길 시드니향우회연합회 회장, 황명하 광복회호주지회 회장, 드비 르 루 호주체육대학(ACPE) 총장 등이 참석했다.
▶ “선의의 경쟁으로 평화와 화합의 제전에 일조” = 조종식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 선수단은 11개 종목 200여명으로 18개 참가국 중 최대 규모”라면서 “올해 종합 1위의 성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선수들은 호주 한인 스포츠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발휘해 목표하는 성과를 달성해주기 바란다”면서 “선수단은 최선의 페어플레이로 호주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만천하에 알리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 단장은 동영상 출사표를 통해 “선수들은 역사적인 100회 대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평화와 화합을 위한 감동의 제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홍상우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2위를 한 호주 대표단이 올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높은 경기력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호주 한인사회 위상을 한단계 더 높이고 저력을 과시해달라”고 부탁했다.
윤광홍 한인회장은 “호주 대표단이 훌륭한 성적은 물론 호주 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줄 것을 굳게 믿는다”고 격려했다.
재호주대한체육회 특별고문인 더불어민주당의 임종성 국회의원도 동영상 격려 축전으로 선수단을 응원했다.
▶ 체육회와 호주체육대학, 교류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최성환 단장을 대신해 체육회 부회장인 김세경 부단장이 조종식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았다.
재호주대한체육회 소속 24개 가맹단체 중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11개 종목 가맹단체의 회장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재호주대한체육회는 시드니 올림픽파크에 캠퍼스가 있는 호주체육대학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종식 체육회장과 드비 르 루 호주체육대학 총장은 출정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사진 설명 :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호주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 방경환 체육회 부회장,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드비 르 루 호주체육대학 총장,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조종식 체육회 회장, 이수웅 체육회 이사, 김세경 체육회 부회장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