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만 명, 2천900만 달러 아직도 남아 있어
지난 9월4일 현재까지 76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그린 슬립 보험금 환급금액이 2천900만 달러나 남아있어, NSW 교통당국이 주내 차량소유자들에게 자신의 CTP(Compulsory Third Party, 그린슬립) 보험금 환급 자격을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한인 자동차 소유주들은 오는 9월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고객서비스부(Customer Service Dept) 장관은 이제까지 300만 명의 보험 가입자들이 환급을 신청하여 1억9천4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환급됐다며, 주정부는 “(주민들의) 가계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30일까지 청구되지 않은 돈은 자동차 사고 부담금을 낮추어 그린 슬립 비용이 인하되도록 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미 환급금 청구 마감일을 지난 6월30일에서 9월30일로 한차례 연장한 바 있었다.
환급금 청구 절차는 간단하며, 전화 또는 가까운 서비스 NSW 지점 방문,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할 수 있다. CTP 환급은 소비자 단체들이 추천하는 효과적인 생활비 절감 방법 중 하나로 꼽히며, 기타 절약 방안으로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급업체 교체, 차량 휘발유 점검 앱 사용, $100 액티브 키즈 및 크리에이티브 키즈 바우처 사용 등이 있다.
CTP 환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www.service.NSW.gov.au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청구 금액 시드니 상위 10위 지역
(우편번호/지역/미청구자 숫자/미청구 금액)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