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프랑스의 럭셔리 그룹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회장의 재산이 1,051억 달러에 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Bill Gates)의 재산을 능가했다고 한다. 이로써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아마존 회장 제프 브조스(Jeff Bezos) 다음의 세계 제2의 부자가 되었다.
제프 브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빌 게이츠 다음의 부자는 투자가 워렌 버핏트(Waren Buffett)와 페이스북 회장 마크 주커버그(Mark Juckerberg)다.
포브스의 평가에 따르면 7월17일 현재 세계 제일의 부자인 제프 브조스의 재산은 1648억 달러, 제2위인 베르나르 아르노(70세)는 1051억 달러, 제3위인 빌 게이츠는 1037억 달러다.
그 전날 발표된 블룸버그 통신의 평가 순위에서도 베르나르 아르노가 빌 게이츠를 앞섰다. 7년 전부터 발표해 오고 있는 블룸버그의 재산 평가 순위에서 빌 게이츠가 처음으로 제3위로 후퇴했다.
제프 브조스는 7월초에 부인과 이혼에 합의했으므로 그의 부인에게 지불한 380억 달러를 그의 재산에서 뺐다. 이로서 그의 전 부인 멕켄지 브조스(MacKenzie Bezos)는 제22위에 올라 있다.
이 두 리스트의 순위에서 워렌 버핏과 마크 주커버그가 5위 내에 들어 있다. 이 순위는 보유 주식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된 것이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LVMH 그룹의 주식 47%를 소유하고 있다. 그를 포함한 프랑스 부자 프랑소아 피노(François Pinault)와 베탕쿠르 메이에르 가족(L’Oréal) (세계 제1의 여성 부자) 세 사람은 올해에만 7개월 동안 570억 유로의 이익을 올렸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