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스튜디오 한 채 값으로 역사가 깊은 옛날 고성(château)을 살 수 있다. 대개 지방의 자연 속에 외떨어져 있고, 방이 10여개, 대개는 주위의 수 백 평방 미터에서 수 헥타르의 토지가 딸려 있기도 하다. 고성 주위의 토지에 과수나 채소도 재배할 수 있다.
오래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황폐화된 고성을 돈과 힘을 들여 보수할 각오가 되어 있으면 적은 돈으로 누구나 성주(城主)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낡은 샤토들의 가격은 20만 유로에서 수 백 만 유로다. 단, 많은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된 마노아르(manoirs)들이 대부분이다. 사진의 중세기 샤토 가격은 39만 유로다. 파리의 작은 아파트 한 채 가격인데 매물로 나와 있다. 1195년부터 한 가족에 소유되어 오던 고성이다.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된 이 고성의 보수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성 주변 500m는 보호를 받는다. 아무 시설도 할 수 없다.
몽-생-미셀 근처에 있는 15-16세기 고성도 매물로 나와 있다. 성 주위에 6 헥타르의 땅이 딸려 있다. 주거 면적은 110 m2, 빵 굽는 화덕, 우물, 비둘기장, 창고, 등이 딸려 있다. 파리에서 2시간 40분 거리.
프랑스에는 마노아르와 샤토 4만 채가 있다. 그중 매년 400 채 정도가 매매되어 주인이 바뀐다.
큰 고성을 구입하면 평생 열정을 바쳐 보수해야 한다. 수리하여 방을 관광객에게 임대할 수도 있고, 비용을 받고 각종 행사에 빌려 줄 수도 있다.
구글 검색창에 achat château– château en vente - bienici.com을 치고 검색을 하면 매물로 나와 있는 프랑스 옛 마노아르와 고성 수 백 채가 올라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