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에 재학 중인 카자흐(Kazakh) 민족(民族) 대학생들이 주최한 2013년 누루즈(Nowruz=New Day) 축제 행사(纳吾肉孜节, Международный день Навруз)가 지난 3월 20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몽골인문대학교 교내 2동 건물 302호에서 베풀어졌다.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의 초청을 받은 일부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들이 2013년 누루즈(Nowruz=New Day) 축제 행사(纳吾肉孜节, Международный день Навруз) 기념 오찬을 같이 즐겼다. 맨오른쪽에 테. 투르바트(T. Turbat) 몽골인문대학교(UHM) 외국어문화대학 학장(부총장 겸임)의 모습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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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즈(Nowruz) 축제는 이슬람교 신자들의 축제로서, 춘분을 기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슬람 명절의 하나이다. 이슬람 권역의 나라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나, 대개 양력 3월 21일(춘분)을 즈음하여 이 축제를 연다.
<편집자 주_註>누루즈(Nowruz) 축제는 언어권, 국가에 따라 '노브루즈, 노우루즈 또는 나우루즈, 누루즈, 나브루즈, 누로크, 네브루즈'(Novruz, Nowrouz, Nooruz, Navruz, Nauroz, Nevruz) 등의 명칭으로 각기 불리나, 본 기자는 위키 백과 표기인 '누루즈(Nowruz)'로 통일해서 표기했음을 굳이 기록으로 남겨 둔다.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이 제작한 누루즈(Nowruz=New Day) 축제 행사(纳吾肉孜节, Международный день Навруз) 초청장 겉면.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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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이 제작한 누루즈(Nowruz=New Day) 축제 행사(纳吾肉孜节, Международный день Навруз) 초청장 안쪽면.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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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즈(Nowruz) 축제는 이란(Iran)을 중심으로 중앙 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국제연합(유엔)은 2010년 2월 23일 유엔총회를 통해 이 축제를 국제 누루즈(Nowruz) 축제로 정식 승인한 바 있다.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카자흐 음식 중에서 삶은 말고기 요리는 그야말로 인기였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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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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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해 차려 낸 카자흐 음식의 식탁이 그야말로 풍성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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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은 매년 3월 21일이며, 누루즈(Nowruz)를 휴일로 보내는 몇몇 나라들(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아제르바이잔, 마케도니아,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Kazakhstan),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의 발의로 2010년 국제 연합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 의해 선언되었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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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즈(Nowruz)는 봄의 첫 날과 자연의 새로움을 축하하는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축제이며, 약 3,000년 전부터 발칸 반도, 흑해, 코카서스(Caucasus), 중앙 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념해 오고 있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 해당한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동료 교수들과 포즈를 취했다. 강 교수 오른쪽에 테. 투르바트(T. Turbat) 몽골인문대학교(UHM) 외국어문화대학 학장(부총장 겸임)의 모습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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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2009년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의 인류 무형 유산 대표 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다수의 사람들이 보내는 문화 전통으로 등재되었다. 이 날의 목표는 세대 간, 가족 내의 화해와 선린뿐만 아니라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증진시킴으로써 문화적 다양성 및 사람들과 다른 공동체 사이의 우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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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누루즈(Nowruz) 축제는 옛소련(蘇聯=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중앙 아시아 5개국, 즉, (가나다 순으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Kazakhstan),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국가 기념 축제로 행해지고 있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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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남자 대학생이 누루즈 축제 소개 브리핑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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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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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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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은 투르크족의 하나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대부분의 카자흐스탄(Kazakhstan) 민족(民族)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Kazakhstan)에 거주하고 있으나 카자흐스탄(Kazakhstan)에는 지구 상의 카자흐스탄(Kazakhstan) 민족(民族) 전체 인구의 40퍼센트 정도일 뿐이며 나머지 60퍼센트의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은 몽골,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에 따라, 불교 국가인 몽골 인구의 5.9퍼센트는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은 주로 몽골의 서부 바얀울기(Bayan-Ulgii) 아이마그(Aimag, 우리나라의 도_道 단위)와 호브드(Khovd) 아이마그(Aimag, 우리나라의 도_道 단위) 지역에 살고 있으며, 수도인 울란바토르 인근 교외 날라이흐 구역에도 1950년대에 이주해 온 카자흐(Kazakh) 민족(民族)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작은 규모지만 이슬람 사원도 존재하고 있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여대생이 카자흐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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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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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여대생이 카자흐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돌연 매(Hawk)가 현장에 등장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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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매춤(Hawk dance)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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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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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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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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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식탁에 놓인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에 쌀과 보리가 섞여 있어 우리나라의 숭늉과 비슷하게 보였으나, 고깃 국물에 소금 간이 돼 있는 국 종류란 점이 달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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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여대생이 카자흐스탄 전통 악기 연주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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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에서는 누르즈 축제 소개 브리핑, 전통 춤 공연, 매춤(Hawk dane) 공연, 전통 악기 연주 및 전통 가요공연 등이 펼쳐진 가운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단의 카자흐스탄 전통 춤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카자흐 민족 여대생들과 같이 추는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단의 카자흐스탄 전통 춤 체험 시간이 시작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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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카자흐 민족 여대생들과의 전통 춤 체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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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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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즉석에서 몽골인문대학교 재학 카자흐 민족 대학생들의 초청을 받은 일부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들의 매춤(Hawk dance) 체험 및 경연대회 시간도 진행됐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카자흐 전통 가요에 맞춰 매춤(Hawk dance)을 선보이고 있다. 맨오른쪽에 교학처 강의 배정 담당 게를레(Gerlee) 여사(녹색 상의)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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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람들이 매(Hawk)에 기겁을 하는 곡절은 육식을 하는 맹수라는 선입관이 뇌리에 박혀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사람들이 즐겨 먹는 프라이드 치킨의 재료인 닭을 떠올리며, 매를 그저 몸집이 거대한 닭 정도로 생각해 보는 걸 어떨까?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난색을 표하는 교수들과 재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속에 매춤(Hawk dance) 체험 및 경연대회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는 같이 매춤 공연을 선보인 다른 교수들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외산 교수에게는 주최 측이 준비한 카자흐 민족의 전통 고급 모자가 상품으로 수여됐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카자흐 전통 가요에 맞춰 매춤(Hawk dance)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교수단과 재학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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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거니와, 닭이나 매의 급소는 목이다. 닭이나 매와 싸울 경우, 닭이나 매가 쪼아대긴 하겠으나 아무리 쪼아대더라도 호랑이나 사자의 이빨만큼의 치명상을 인간에게 가하지는 못한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고 했다. 아무리 쪼아대더라도 닭이나 매는 무조건 목을 잡고 비틀어 대거나, 아니면 쪼아대는 닭이나 매의 부리만큼 강력한 사람의 이(齒)로 목을 사정없이 물어뜯으면 된다. 물론, 이런 대응은 닭이나 매를 손으로 잡아야 가능하므로, 처음 엉켰을 때 정신을 가다듬어 사생결단을 내야 할 것이다.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4년 국제 누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wruz) 행사 현장. 매춤(Hawk dance) 체험 및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에게는 주최 측이 준비한 카자흐 민족의 전통 모자가 상품으로 수여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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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은 16세기에 이슬람교를 받아들인 이후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슬람교 신자로 생각하고 있다. 주로 떠돌이 유목생활을 하다가 정착하게 된 것과 같은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의 사회 변화와, 러시아에 의한 종교적 자유의 억압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 카자흐(Kazakh) 민족(民族)은 이슬람에 더욱더 친밀하게 되었다. 현재도 이슬람의 관습들이 이들의 전통 민속 신앙과 결합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국가> 나의 카자흐스탄(카자흐어 : Менің Қазақстаным)
1절 Алтын кvн аспаны, (알튼 퀸 아스파느) Алтын дән даласы, (알튼 댄 달라스) Ерліктің дастаны, (예르륵틍 다스타느) Еліме қарашы! (옐르메 카라슈) Ежелден ер деген, (예줼덴 예르 데겐) Даңкымыз шықты ғой. (당크므즈 슉트 고이) Намысын бермеген, (나므슨 베르메겐) Қазағым мықты ғой! (카자금 믁트 고이)
후렴 Менің елім, менің елім, (메능 옐름, 메능 옐름) Гvлің болып егілемін, (귈릉 볼릅 예글레믄) Жырың болып төгілемін, елім! (즈릉 볼릅 퇴글레믄, 옐름!) Туған жерім менің – Қазақстаным! (투간 제름 메능 - 카작스타늠!)
2절 Ұрпаққа жол ашқан, (우르팍카 졸 아슈칸) Кең байтақ жерім бар. (켕 바이탁 제름 바르) Бірлігі жарасқан, (브르르그 자라스칸) Тәуелсіз елім бар. (태우엘스즈 옐름 바르) Қарсы алған уақытты, (카르스 알간 와큿트) Мәңгілік досындай. (맹글륵 도슨다이) Біздің ел бақытты, (브즈등 옐 바큿트) Біздің ел осындай! (브즈등 옐 오슨다이)
후렴 Менің елім, менің елім, (메능 옐름, 메능 옐름) Гvлің болып егілемін, (귈릉 볼릅 예글레믄) Жырың болып төгілемін, елім! (즈릉 볼릅 퇴글레믄, 옐름!) Туған жерім менің – Қазақстаным! (투간 제름 메능 - 카작스타늠!) Менің елім, менің елім, (메능 옐름, 메능 옐름) Гvлің болып егілемін, (귈릉 볼릅 예글레믄) Жырың болып төгілемін, елім! (즈릉 볼릅 퇴글레믄, 옐름!) Туған жерім менің – Қазақстаным! (투간 제름 메능 - 카작스타늠!)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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