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박물관은 반 고흐, 고갱, 세뤼지에 등의 후기 인상파 화가들 작품 136점을 9월 10일부터 5층의 새로 단장된 9개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 세계에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오르세 박물관에 전시 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보수 공사를 실시, 리모델링을 해서 관람객들이 인상파 화가들과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보다 안락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새로 입수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5층에 있는 9개의 전시실이 완전히 새로 보수되었다. 이곳에 1880년부터 20세기 첫 10년 영화 출현 초기까지의 그림, 조각, 기타 물품들이 전시되고 단편 영화들이 상연된다.
136개의 예술품들이 760 m2 공간에 배치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일반에 자주 공개 되지 않고 있던 것들이다. 오르세 박물관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반 고흐의 작품들, 에밀 베르나르(Emile Bernard), 고갱(Gaughin), 폴 세뤼지에(Paul Sérusier)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금까지 고갱의 작품을 보고 싶은 방문객이 많았는데, 비좁은 전시실에 걸려있어 불편했다.
5층 전시실에서 고갱의 여인 조각상 오비리(Oviri), 아투오나(Atuona)의 나무 조각품, 상징 주의 작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이 새로 입수한 에밀 베르나르(Emile Bernard), 폴 세뤼지에, 네덜란드 화가 메이에르 드 하안(Meijer de Haan)의 작품들도 전시되고,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90만 유로의 보수 비용이 들었는데, 5층에 지금까지 닫혀 있었던 창문들이 열리게 되어 파리의 건물들과 지붕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임시 전시회는 현재까지 5층에서만 열렸는데 2020년 봄까지 지상층 공간을 넓혀 거기서 개최할 계획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