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족 등 70여명 참석, 신규 회원 가입 열기 높아
▲ 14일 오전 11시 레드벅 레이크파크에서 열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올랜도 지부 야유회에서 회원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에 나섰다. ⓒ 코리아위클리 |
피크닉 시작을 앞두고 공원 위 하늘에 걸린 먹구름에서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 파크에 일찌기 도착한 몇몇 회원들은 우산을 쓰고 피크닉 장소에 가거나 혹은 차속에서 수십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소나기가 지나가고 해가 나오자, 파빌리온은 참석자들로 금방 불어났고, 회원 40여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 70여명의 소풍객들은 호숫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속에 서로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루었다.
조 회장은 점심에 앞서 간단한 인삿말을 전하고, 신입 회원들의 가입서 신청 방법과 신규 가입자에게 경품권 추첨이 있음을 알렸다. 이날 경품으로 미니 냉장고, 아이스박스, 생활 제품 등이 테이블에 올라 여늬해와 사뭇 다른 풍경을 보였다.
특히 올해 피크닉에서는 신규 가입 신청 열기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참석자들 상당수는 새 회원들이 차지했고, 연령대도 지난해보다 한층 낮아진 듯 했다. 올랜도 지부를 창설한 손용호 교수는 "올해는 내가 늙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됐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부 초창기 멤버들은 예년과 다름없이 참석해 신규 회원들의 가입 절차를 돕고, 음식을 나르고 서브하는 등 봉사에 나섰다. 또 점심 후 주최측은 회원 소개와 게임으로 친목을 다졌다.
야유회는 협회의 연례행사 중 하나이다. 이 행사에서 단체는 기존 회원들 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새 회원들을 모으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미 전역에 3천명 이상의 등록회원과 48개 지부를 거느린 비영리단체이다.
2010년에 정식으로 등록한 올랜도 지부는 수학경시대회와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진학세미나, 분기별 세미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휄로십 수여 등 지역의 교육과 기술발전을 꾀해 왔다.
한편 KSEA 올랜도 지부의 산실인 센트럴플로리다유니버시티 (UCF) 엔지니어링 & 컴퓨터 사이언스 대학(College of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해 의 대학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은 전국 수준에 꼽힌 199개 엔지니어링 스쿨 중에서 종합순위 75위를 차지했다.
대학의 100위권 진입 학과와 순위는 다음과 같다.
▲Industrial Engineering (No. 36)
▲Computer Engineering (No. 52)
▲Electrical Engineering (No. 53)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No. 57)
▲Environmental Engineering (No. 63)
▲Civil Engineering (No. 65)
▲Mechanical Engineering (No. 65)
▲Computer Science (No.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