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탬파 정승문씨... 신소영씨,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 인준 받아
▲ 탬파 태권도인 정승문 대표(오른쪽)가 재미대한체육회 임시총회에서 플로리다 체욱회 인준장을 받고, 초대회장이 됐다. 사진 왼쪽은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 인준을 받은 신소영씨. <사진: 플로리다체육회 제공> ⓒ 코리아위클리 |
(탬파=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탬파 태권도인 정승문 대표(정스 태권도 관장)가 지난 14일 라스베이거스 골든 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총회에서 '플로리다 체육회' 인준장을 받았다. 이로써 정 대표는 플로리다 체육회 초대 회장이 됐다.
체육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회장 외에 탬파 거주 동포인 신소영씨도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 인준을 받았다. 재미대한골프협회는 전 미주 골프협회를 통괄치휘 관할한다.
각 지역 체육회장 및 경기단제장으로 구성된 49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정 회장의 체육회 설립배경 및 과정 경청과 서류 검토 등 플로리다체육회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8명이 찬성을 표해 체육회 승인이 결정됐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미국지부로 전 미주에 한인체육회를 두고 스포츠 활동하고 있다. 재미대한플로리다체육회는 1년 전부터 신 회장과 김정화 한인회연합회회장을 주축으로 플로리다 차세대 스포츠 활성화와 스포츠 문호개방과 '스포츠로 하나되자'는 취지로 플로리다 체육회를 결성하고 7개의 경기단체와 함께 오랜 스포츠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을 추대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 정스 체육관 사무실에서 7개 경기단체장과 임원을 모아 임시총회를 갖고, 플로리다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차세대 스포츠 관심을 다짐한 바 있다.
플로리다 체육회는 11월 24일 한인회관에서 체육회 발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 재미대한골프협회 회장은 미국 지역 골프선수들을 인솔하여 감독 자격으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100회 서울 전국체전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