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가운데 유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로 호주가 손꼽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호주 학생 1명 당 호주로 유학오는 학생은 28명 꼴로 파악됐다.

이는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들 회원국의 평균 비율은 자국 유학생 1명 당 해외 유학생 4명 정도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호주 국내 대학 재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해외 유학생으로 분석됐다.

다른 회원국의 해외 유학생 구성비는 20명당 1명에 불과했다.

국내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밟고 있는 대학원생의 거의 절반이 해외 유학생이며, 박사학위 후보생의 경우 1/3 가량을 해외 유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해외 유학생들에 대한 학비도 매우 비싼 편이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의 해외 유학생들의 1년 학비는 평균 2만8000달러로, 다른 나라에 비해 평균 거의 4배 가량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의 10%가 호주를 유학지로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내의 해외 유학생 3명 가운데 1명이 중국 학생이며, 인도 학생도 14%를 차지하고 있다.

NSW 대학의 교육평가 분석전문학자 이지현 교수는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특별 학과의 해외 유학생 등록 비율은 분명 우려수준이다”면서 “호주 대학원의 경우 사실상 존폐 차원에서 해외 유학생에게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특별 전문 분야의 최고 수준의 학위 이수자들에게 호주정부는 최대 4년의 체류 비자를 허용하는데, 결과적으로 호주로서는 전문 분야의 최고 전문 인력의 가뭄 현상을 겪게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엔지니어링, 제조, 건축 분야의 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면서 “해당 분야의 박사학위 취득자는 호주의 경우 단 17%에 불과한데, 스웨덴(25%), 한국(24%), 일본(23%), 캐나다(21%)에 크게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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