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몽골-중국 전시회”의 일환으로 캐시미어 분야의 국제 포럼이 Ulaantsav 시에서 열렸다. 전 세계 캐시미어 원재료 중 90%를 공급하는 몽골과 중국의 캐시미어 분야에 대한 정책과 상호 협력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몽골이 전 세계 캐시미어 원재료의 40%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원재료를 가공하여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경우 경제성이 5배 높아져 수출에서만 17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 또한, 미국이 몽골 캐시미어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으며 중국의 직물 제품에 대해서 25%의 관세를 부과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 상공회의소 회장 O.Amartuvshin이, “몽골이 전 세계 캐시미어 원재료의 40%를 공급하지만,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비율이 7~8%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에 몽골 대통령이 방문 시에 몽골 캐시미어 제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한 것이 기회가 될 것이다. 캐시미어를 완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5~6개의 단계별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기술과 혁신을 통하여 개발해 나가야 한다. 광산 외의 생산품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상공회의소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캐시미어를 얻기 위해서 동물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내용이 알려지면서 캐시미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중국과 몽골이 함께 이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하여 힘을 합해야 한다.” 하였다
중소기업진흥청장 B.Battsetseg, “국내 6만 명 이상의 중소기업인들 중 대부분이 직물 제품, 가죽 제품 가공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을 외국 투자 유치 및 외국의 기술 등을 현지에 적용하는 데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470억 투그릭 중 캐시미어 분야만을 위한 대출이 없다. 청에서는 일본, 한국 등에 있는 국제 전시회에 갈 수 있도록 일부 캐시미어 업체들을 지원한 바 있다.”라고 하였다.
동 행사 중 “부드러운 금” 패션쇼가 열렸으며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이태리 등 외국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소개했으며 몽골의 “Evseg”사의 디자이너 S.Alimaa가 30건의 개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montsame.mn 2019.09.1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