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홈쇼핑 소개 등 양국 경제 협력 기회 모색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은 10월 2일 NSW주 의사당에서 ‘2019년 한국-NSW주 비즈니스 포럼’(Korea-NSW Business Forum)을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2011년 한호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최초 개최된 후 매년 NSW주정부와 공동 개최하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간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엔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스콧 팔로우 NSW상원의원(정무차관), 카일리 벨 NSW 재무부 통상투자 국장을 비롯한 주정부 인사, 한국 지상사 대표 등 양국 정부관계자와 기업인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홍상우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기업의 대호주 투자가 기존 광물자원 중심에서 최근에는 인프라, 금융, 유통, 철도차량,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양국간 4차산업 및 첨단제조업 기반 미래 신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미 예이츠 호주무역진흥청 한국담당 국장은 양국 교역과 투자현황, 호주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연구개발, 핀테크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를 소개했다.
카일리 벨 국장은 NSW주의 제조업 현황, 첨단제조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시드니 혁신기술 지구(Sydney innovation and technology precinct) 등 NSW의 핵심 혁신지구 개발계획을 소개하며 한국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스콧 나가 현대자동차 과장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전략과 연구개발 현황 및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를 소개하면서, 호주의 수소경제와 친환경 전기차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멜 그리그 현대홈쇼핑 마케팅 홍보담당 이사는 현대홈쇼핑의 호주 홈쇼핑시장 진출 배경, TV 채널 75번 오픈숍 개국 이후 지난 2달간의 성공적인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사진 설명 : 홍상우 시드니총영사가 한국-NSW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