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8일 오프닝 벨 타종…지난 3일 나스닥 거래 개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행장 김화생)이 나스닥 상장을 기념해 뉴욕에서 나스닥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은행 임원진은 8일(화) 오전 9시 30분 뉴욕 타임스 스퀘어 소재 나스닥 본부에서 오프닝 벨 타종 행사를 가졌다. 이 모습은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지난 3일 나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메트로시티은행은 애틀랜타 한인은행으로선 처음으로, 전국 한인은행 가운데 다섯 번째 상장 은행이 됐다.
나스닥에서 메트로시티은행은 지주회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의 약자를 따 ‘MCBS’라는 심볼로 거래된다.
백낙영 회장을 비롯해 김화생 행장 등 주요 매니지먼트 그룹이 참가한 이날 나스닥 상장기념 타종 행사에서 타종은 백 회장이 직접 맡았다. 백 회장은 다음 주 은행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06년 도라빌에서 출발한 메트로시티은행은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남동부 지역과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총 19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자산 15억2000만 달러, 총대출 12억5000만 달러, 총예금 1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8430만 달러다.
메트로시티은행(NASDAQ:MCBS)은 이미 나스닥 상장을 완료한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한인은행들인 뱅크오브호프(NASDAQ: HOPE), 한미은행(NASDAQ: HAFC), 오픈뱅크(NASDAQ: OPBK), 퍼시픽시티뱅크(NASDAQ: PCB)에 이어 나스닥에 상장한 5번째 한인은행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