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전망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새로운 기술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 극동 연구소 한반도 연구 센터 아스몰로프 선임연구원이 밝혔다.
그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할 때 세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로 신세대 탄두 실험이다. 북한이 실제로 잠수함 탄도탄을 발사했다면, 이는 북한의 기술적인 성능이 새로운 개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이미 기술 개발단계의 국가가 아니라 정상적이고 성장한 국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로 미사일 발사는 북미협상을 앞두고 기선(機先)을 제압하기 위해 시행되곤 했다. 즉 북한에 대해 진진하게 대우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아스몰로프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이는 일종의 대화에 대한 촉구이고 또 대화에 있어 북한의 이익을 압박하지 말고 합의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셋째로 이는 한국의 행사에 대한 대답이다(10월 1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대구 공군 기지에서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특히 미국 록히드마틴 사의 5세대 F-35A 전투기를 포함한 최신 무기들을 공개했다). 북한은 한국이 새로운 무기를 배치하면 자신들에게도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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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외교부, 북미실무협상 후 북한대표단 모스크바 방문 불확실’ (타스통신)
러시아 측은 북한 대표단이 미국과의 협상 후 귀환 길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인지, 러시아 측과 어떤 접촉을 가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기는 이르다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정보출판 국장이 3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자하로바 국장은 “실제로 우리는 북한과 미국의 실무 접촉이 있을 것이며 스톡홀름에서 개최될 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알고 있다. 북한 대표단이 귀환 길에 어떤 접촉을 할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차후에 따로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