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학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호주의 3대 대학입학 수능시험,  NSW주의 HSC(Higher School Certificate), VIC주의  VCE(Victorian Certificate of Education), WA의 WACE(Western Australian Certificate of Education)가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면서 입시철이 본격화됐다.

NSW주의 HSC는 지난 17일 영어 시험을 필두로 시작됐다.

첫날 치러진 영어  시험은 기존의 표준 영어( English Standard), 고급영어(Advanced)와 더불어 올해 처음 도입된 영어학(English Studies) 그리고 명칭이 바뀐 제2 외국어 영어(English as an Additional Language or Dialect) 등의 과목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명칭 뿐만 아니라 영어 과목의 전반적인 시험범위나 성향도 확 바뀐 관계로 다수의 수험생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심도 있는 출제였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주요 언론들은 평가했다.  

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HSC의 새로이 바뀐 영어 시험은 특정 주제에 대한 독해력과 실제 체험과 관련된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로 조지 오웰 1984를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외로움”(loneliness)이라는 주제를,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공부한 수험생들에게는 “기만”(deception)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다.

올해 HSC에는 총 7만50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다.

사라 미첼 NSW 주 교육부장관은 “수험생들이 시험 자체에 지나치게 압박감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HSC는 학생들의 사고적 균형감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HSC 는 11월 11일(월) 디자인 및 테크놀로지, 그리고 섬유 디자인 과목의 시험으로 필기시험이 막을 내리고 18일까지 실기시험이 실시된다.

올해 시험은 총 123개 과목에 대해 실시된다.  이 가운데 영어 과목만이 유일하게 필수 과목이며 수학을 비롯한 모든 과목에 대해 수험생들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시험은 대부분 에세이 형식이며, 수학도 주관식 형태가 대부분이다.

채점이 완료되면 수험생 개개인의  HSC  점수는 과목의 난이도와 전체 학생들간의 상대 평가 등 복잡한 절차를  통한 스케일링 작업을 거쳐 ATAR(대학입학등급) 분류작업이 이뤄진다.

그리고 ATRA 등급은 학생들의 희망학과 입학 평가의 절대적 기준이 된다.

 

사진=2016년 HSC  과목별 수석자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호주 2019 HSC 확 바뀐 영어 시험...엇갈린 반응 톱뉴스 19.10.30.
6600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 주택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6599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예비 구매자 주택 검색 상위 지역(suburb)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6598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주택거래 활발했던 상위 지역(suburb)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6597 호주 2019-20 NSW Budget - Winners and losers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6596 호주 2019-20 NSW Budget - 공교육 부문 및 교통 인프라 건설에 주력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6595 호주 2019-20 여름 시즌 산불, 5건의 수치로 보는 피해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6594 호주 2019-20 여름 시즌 산불로 봉쇄됐던 블루마운틴 일부 트랙, 개방 file 호주한국신문 22.03.24.
6593 호주 2019-2022년 사이, 급격한 인구증가 기록한 교외-지방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2.
6592 호주 2019-20년도 호주 전역 ‘여분의 침실’ 1,300만 개... 더 나은 용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07.14.
6591 호주 2019년 10월 21일 호주 주요 일간지 1면 일제히 검은색 공란 처리 톱뉴스 19.10.23.
6590 호주 2019년 NSW 신생아 최다 이름은 ‘Oliver’와 ‘Charlott’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6589 호주 2019년 ‘Travellers' Choice Awards’... ‘싱가로프 항공’, 최고 항공사에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6588 뉴질랜드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쿨 한국인 2명 쿼터 파이널 진출. NZ코리아포.. 19.02.20.
6587 호주 2019년 첫 주택구입을 원한다면... 전문가들이 주는 주택 구입 팁! file 호주한국신문 18.12.13.
6586 호주 2019년 호주 주택 가격, 2.3% 성장... 시드니-멜번이 주도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6585 호주 2019년, 각 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1.10.
6584 호주 2019년, 호주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 국가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9.
6583 뉴질랜드 2020 총선 공식 결과 발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 file NZ코리아포.. 20.11.09.
6582 호주 2020 호주 부동산 시장 전망-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6581 뉴질랜드 2020년 NZ 아기 이름, '이슬라' '올리버'가 가장 인기 file NZ코리아포.. 21.01.08.
6580 뉴질랜드 2020년 한-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비전캠프」개최 일요시사 20.02.05.
6579 호주 2020년 호주 주택가격, 전국적으로 8% 상승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6578 호주 2020년 호주의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는 ‘자연과의 통합’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6577 호주 2021 센서스 자료 분석, 시드니 주택 4분의 1 이상 ‘여분의 침실’ 2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6576 호주 2021 호주 오픈 테니스, “멜번 외 대안 없다” file 헬로시드니 20.07.10.
6575 호주 2021년 12월 분기 브리즈번 주택가격, 18년 만에 최고 성장률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22.02.24.
6574 호주 2021년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멜번 남동부 file 호주한국신문 22.02.03.
6573 뉴질랜드 2021년, APEC 정상회담으로 세계 정상들 오클랜드 방문 NZ코리아포.. 17.08.26.
6572 호주 2021년도 HSC 시험대상 학생들 부정행위, 이전년도 비해 27%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6571 호주 2021년도 호주 주택가격,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22% 상승률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22.02.03.
6570 호주 2021년도, 가장 높은 주택가격 성장을 기록한 5개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02.10.
6569 호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부정 의혹은... 호주한국신문 14.06.05.
6568 호주 2022-23 Federal Budget; 각 부문별 Winner & Loser file 호주한국신문 22.03.31.
6567 호주 2022-23 Federal Budget; 모리슨 정부의 4기 집권 노린 ‘선거 전 예산’ file 호주한국신문 22.03.31.
6566 호주 2022-23 회계연도, 변경되는 규정은 어떤 것이 있나... file 호주한국신문 22.07.07.
6565 호주 2022-23년도 ‘금융’ 부문 옴부즈맨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9만7천 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564 호주 2022-23년도 세금 신고... 업무 관련 비용처리가 가능한 항목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563 호주 2022년 HSC 결과, 경제학-역사 등 대부분 과목서 여학생 성적 ‘우세’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6562 호주 2022년 ‘아치볼드’, 101년 만에 두 번째로 원주민 출신 화가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2.05.19.
6561 호주 2022년 들어 현재까지 전 세계 COVID-19 사망자 100만 명 넘어서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6560 호주 2022년 연방 선거 이어 2023 NSW 주 선거에서도 ‘Teals’ 바람, 이어질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6559 호주 2022년 출생한 NSW 주 신생아 부모가 가장 많이 선택한 이름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2.
6558 호주 2022년 호주 사망 인구, 예상보다 거의 2만 명 늘어... 절반이 COVID 원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6557 호주 2022년, 주택가격이 크게 치솟은 NSW 주 ‘tree-change’ 타운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9.
6556 호주 2022년도 NAPLAN 결과... 학업성취 높은 NSW 주 소재 학교는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2.23.
6555 호주 2022년도 NSW 주 HSC 시험 시작.. 18일간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6554 호주 2022년도 최저가-최고가 중간 주택가격을 기록한 스트리트는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6553 호주 2022년도 호주 부동산 시장... 주택가격 하락폭 가장 높았던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6552 호주 2023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는 전 세계 여성의 지위를 어떻게 변모시켰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