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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4일(목) 시드니 시내 힐튼호텔 그랜드홀에서 민주 평통 호주협의회 제19기 공식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이 문제인 대통령의 자문위원 위촉장을 호주협의회에 직접 전달했다. 사진은 2부 순서에서 평화 통일 강연을 하고 있는 정세현 부의장 (사진: 한국신문).

 

정세현 부의장, "민간 차원의 평화통일 위한 외교활동" 당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지난주 14일(목) 시드니 시내 힐튼호텔 그랜드 홀에서 제19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이 평통 의장인 문제인 대통령의 자문위원 위촉장을 호주협의회에 직접 전달했으며, 이백순 주호주대사,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등 한국 정부 인사들과 이숙진 평통 아태지역회의 부의장,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등 전 현직 평통 관계자들, 그리고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을 위시한 전 현직 한인회 관계자들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호주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평통의 해외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현황 소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는 서남아, 동남아남부, 동남아북부, 동남아서부, 호주, 뉴질랜드의 6개 지역협의회가 있는데 이중 호주협의회는 호주는 물론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피지를 포함하며 자문위원 148명을 가진 2번째로 큰 협의회이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호주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여성 자문위원회의 비율을 높이고 청년들의 통일 의식을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공 외교 관계에서 민간 차원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에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백순 대사와 이숙진 부의장의 축사와 제19기 평통 조직 및 취지 설명, 4대 방향과 10대 과제 설명이 있은 후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이 호주협의회 임원들과 자문위원 소개, 사업개요 및 실천방향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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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백 회장(맨 왼쪽)이 단상에서 제19기 호주협의회 신임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한국신문)

 

제19기 평통의 활동목표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이며, 활동전략은 ‘국민참여 통일기구로 역할 정립’이다. 또한 활동의 4대 방향 및 10대 과제를 호주 동포사회에 맞추어 호주협의회가 발표한 사업 내용은 (1)호주동포와 함께하는 자문활동, (2)호주동포가 체감하는 평화 만들기, (3)여성과 청년의 역할 제고, (4)평화 통일 공공외교 역량강화 로 요약된다. 형주백 회장은 제 1차 사업계획으로 통일공감 강연회, 평화통일 골든벨, 한반도 평화정책 원탁토론회, 북한 제대로 이야기하기 교실 등 4가지 행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출범식의 다음 순서로는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평화통일 강연이 이어졌다. 정 부의장은 “올 연말 전에 북미회담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은 서로 때를 기다려 극적 타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북미회담을) 미국 내 정치적 업적으로 이용하고 김정은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여 북한의 경제개발을 이루겠다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것 같다”고 미래의 북미관계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정 부의장은 이어 "평화문제의 핵심인 유엔 대북제재가 완화 될 경우 일본 자본이 (북한에) 우선으로 유입되기 전에 남북의 경제 공동체가 먼저 설립되고, 거기서 (남북 간) 사회문화공동체 및 평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들이 모두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건배에 이어 만찬 순서로 마무리됐다.

 

구자춘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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