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절염 비영리단체 'Arthritis Australia'에서 관절염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에 공개하여 교민들도 관절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동 단체 한국어 웹사이트 화면.
“관절염 관련 정보, 한국어로 확인 가능합니다”
호주 관절염학회 ‘Arthritis Australia’, 치료-관리 사항 등 담아
"관절염은 호주 한인사회에도 만연하고 있는 질병이기에 이에 관한 정보는 한국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귀 언론사에서 가능한 날짜에 저희 보도 자료를 보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호주에서 1949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관절염에 대한 연구와 대처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호주 관절염 학회 'Arthritis Australia' 의 찰리 테너스(Charlie Tannous) 이사가 지난달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한국교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홍보자료를 보내오며 당부한 말이다. 동 단체에서 발표한 관절염 관련 정보를 정리 소개한다. [편집자 주]
호주 관절염 비영리단체 'Arthritis Australia'에서 지난 10월 관절염에 대한 각종 정보(Information Sheets)를 한국어가 포함된 14개국 언어로 된 웹사이트에 공개하여 비영어권 국민들도 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Arthritis Australi의 앤드류 밀스 CEO는 공개와 관련하여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정보 자원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에게까지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며, "이 새로운 자원은 관절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또한 환자들이 병을 어떻게 관리하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고 밝혔다.
동 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관절염의 종류는 100가지가 넘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현재 4백만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앓고 있다. 관절염은 종종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또한 나이든 이들만이 앓는 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관절염 환자의 약 반수가 65세 미만이고 이 중에는 류마티스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1만명에 달한다.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골관절염이 있는데 2백만명이 넘는 국내 환자들이 있다. 골관절염의 치유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치료방법이 있다.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 프로그램
-개인의 조건과 능력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
-통증에 관한 이해 및 반응 방식을 바꾸려는 노력
-파라세타몰 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와 같은 약을 사용하는 통증 관리
-교정기, 지팡이, 신발 깔창과 같은 기구 시용
-기타 치료법으로 증상을 더이상 관리할 수 없을 경우, 인공관절수술
새롭게 발표된 정보 자원에는 한국어로 여러 형태의 관절염에 대한 정보와, 신체활동 및 식습관 등 각종 관절염 관리 방안 정보가 포함돼있다. 또한 비디오 자료를 포함하여 영어로 된 광범위하고 자세한 정보들도 쉽게 얻을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보조요법 (Complementary therapies)
-통증 관리 (Dealing with pain)
-통풍 (Gout)
-통풍과 식습관 (Gout & Diet)
-건강한 식생활과 신체활동 (Healthy eating and physical activity)
-의약품과 관절염 (Medicines and arthritis)
-골관절염 (Osteoarthritis)
-류머티스성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관절염이란? (What is arthritis?)
-의료진과의 협력 (Working with your healthcare team?)
밀스 CEO는 “관절염이 있더라도 생활을 잘 할 수 있다. 먼저 여러분이 겪고 있는 관절염의 종류와 이를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지역의 Arthritis Australia 사무실에서 신체활동, 식습관, 약, 수술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역 사무실 문의: 1800 011 041)
상세한 정보 및 안내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참조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https://arthritisaustralia.com.au/get-support/resources/information-sheets/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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