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지회장 유병훈) 출범식이 지난 11월 26일(목) 진행되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다. 자문위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부여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며, 지역과 직능 분야에서 남북관계 개선 및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자문회의의 활동 :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에 대한 자문·건의를 위한 통일여론 수렴 활동 전체회의 지역회의 등 법정회의 및 각종 회의 참석 지역회의나 지역협의회 단위로 실시하는 ‘평화통일포럼’, ‘통일시대 시민교회’등 각종 통일관련 행사참여 화합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협의회가 실시하는 제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원진 총영사가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병훈 지회장의 주재로 안건 논의와 임원 선임 및 사업 계획 등이 진행되었다.
유병훈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홍콩이 지난 6개월간 참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고 확연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가 겪는 이 위기는 이전에도 없었던 새로운 위기이다. 그러나 선배님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범한 제 19기 민주평통은 모토와 같이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자문활동을 하겠다. 여러 지역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서 국민이 동참하는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를 비롯하여 지회임원 및 회원 등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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