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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컨페더레이션 공원과 14 St NW를 비추던 라이온스 전등 축제는 올해에 그 전통을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올해에 다시 한번 축제를 열 수 있게 되었다. 10월까지 이어진 라이온스 전등 축제 협회와 캘거리 시의 노력으로 명맥을 잇게 된 축제에 대해 오토 실저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6월에 축제가 취소되며 공원에 들어갈 수도 없었지만, 이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내년부터의 축제에 대한 합의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실저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시작이 조금 지연되었지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축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인해 이룰 수 있었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축제의 주최자들은 시로부터 축제로 인해 골프장의 오픈 기간이 줄어든다는 민원을 받았지만, 10월에 시는 이를 번복하며 축제를 계속 진행하도록 허가했다.
지난 33년 동안 축제와 항상 함께였던 실저는 공원의 불빛을 보고 걸으며 즐거워하는 얼굴들을 보는 것은 절대 질리지 않는 일이라며, “옳은 목적을 가지고 무료로 캘거리의 시민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진행된 일이다.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강조된다.”라고 전했다. 실저는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전등 축제를 보고 자랐고 이제 자녀들을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것이 우리가 축제를 이어가는 이유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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