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1일 차병원의 호주 시드니 난임센터 개원행사에 참석한 한국 차병원과 호주 CF 측 관계자들 및 내외 인사들.
애드난 카타코빅(Adnan Catakovic) CF CEO(가운데)와 그 옆에 차광렬 차병원 총괄회장, 홍상우 총영사(오른쪽에서 4번째)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City Fertility 제공
차병원그룹, 시드니에 대형 난임센터 오픈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등 전국 8개 클리닉
지난해 1월 호주 대형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 센터'의 주식을 인수해 한국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한 차병원의 시드니 난임 클리닉이 공식 오픈했다.
이번 달 초(6일) 호주 IVF 전문 난임치료 선도 의료그룹인 City Fertility(이하 CF)에서 알려온 바에 따르면 CF에서는 "지난 11월 21일 시드니의 상징적인 Gateway 빌딩에 ‘시드니 CBD 클리닉’을 개원"하여 앞으로 "난임검사/ 배란유도 및 인공수정과 같은 초기단계의 난임치료/ 체외수정(IVF)/ 세포질 내 미세정자 주입술(ICSI)/ 냉동 배아 융해 이식술/ 착상 전 유전검사 및 착상 전 유전자진단/ 정자 및 난자 생식세포 기증 프로그램/ 대리모 등 환자 치료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품질 관리 및 전문가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 차병원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병원 운영 전문회사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과 컨소시엄 방식으로 4천7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06억원)에 CF 전체 주식의 6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고, 이에 따라 시드니와 브리즈번, 멜번 등 호주 주요 도시에 있는 CF 소속 8개의 난임센터를 직접 운영 및 관리하게 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차병원그룹은 이번 호주 진출을 계기로 해외 의료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방침 아래, 오는 2022년까지 연간 5만 사이클을 시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체외수정(IVF: In-Vitro Fertilization)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 CBD 클리닉(1번지 Macquarie Place, Gateway 18층)을 둘러보고 담당 직원과 1:1로 만나려면 1300 354 354(전화)나 contactus@cityfertility.com.au(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