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한미 시민동참 눈길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재일동포들이 세운 일본내 조선학교(우리학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부당한 인종차별적(人種差別的)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가 한국, 일본, 미국 시민단체 연합으로 20일 뉴욕 일본총영사관(Park Ave. 48/49St) 앞에서 개최된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집회와 함께 일본 정부가 우리학교 유치원 고등학교 무상화 제외 등 보편적 인권인 교육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일본 총영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30분에 시작되는 집회는 특히 일본계 시민들이 앞장서는 등 한국과 미국 일본의 시민들의 연대시위로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에서 일본과 미국단체 합동으로 항의집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실화해모임과 6.15미국위 등 한인단체들과 차별에 반대하는 재미 일본시민들, IAC(International Action Center)와 Veteran Peace, 퀘이커 평화단체 등 미국의 시민단체들이 합동으로 주최한다.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날 집회에서는 재일 조선학교 졸업생과 교사들의 증언과 호소문이 낭독되고 일본정부에 전달하는 항의서한을 야마노치 일본 총영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한반도 출신 귀화 시민들과 영주권자, 그리고 조선적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의 한반도 강점시기 전쟁 총동원령에 의한 징집으로 타의에 의해 일본에 끌려온 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과 그들 후손이다.
최근 일본정부는 일본에서 똑같이 납세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부당한 차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내 한인들이 설립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524개 한국학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고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무상교육 정책에서도 부당하게 배제하고 있다.
또한 일본 내 극우단체들은 조선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욕과 등교하는 여학생들 교복인 치마저고리를 찢는 등 폭력을 자행하는 것도 수수방관(袖手傍觀)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시민단체들은 “교육은 인류보편적 인권으로 이에 대한 차별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일본정부에 공식 항의문서를 통해 아래 3개항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 일본정부는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에 대한 비인권적 차별을 즉시 중단하라.
둘, 일본정부는 재일 조선인학교와 유치원 교육에 대한 무상교육 배제를 중단하라.
셋, 일본정부는 무국적 상태에 있는 재일 조선인들에 대한 법적지위를 보장하라.
뉴욕진실화해모임의 장기풍 대표는 “모든 피겟과 펼침막은 일어와 영어로 제작되고 당일 연설도 대부분 일본말과 영어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총영사에게 항의문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뉴욕 뉴저지 시민단체 연합은 일본정부의 차별이 시정될 때까지 계속 항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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