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 인터넷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한국이 미국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고 한국을 비난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구랍 27일 전했다.
이 매체는 사이트에 게재한 기사에서 “올해 북남관계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민족을 위한 좋은 합의를 해놓고도 외세의 눈치만 살피며 제 할 바도 못 하는 남조선 당국의 그릇된 외세의존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반도에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못하는 현 사태의 중심에는 민족 분열의 장본인(張本人)이며 북남관계를 저들의 요구와 이익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미국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2018년은 70여년의 민족분열사상 일찍이 있어 본 적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던 격동적인 한해였으나 2020년이 가까워 오고 있는 지금 온 겨레는 지난해와는 달리 흘러온 2019년을 실망과 분노 속에 돌아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작년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 남북 교류 확대 및 남북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 사항 중 다수가 북미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실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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