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버스 훔쳐 운전 즐긴 남성
10번 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 발생
써리가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자 살인사건을 비롯해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며 주요 언론의 사건사고 뉴스를 장식했다.
써리RCMP는 2일 목요일 자정이 막 지난 오전 1시에 스트로우베리 힐 주거지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시체를 발견했다.
써리RCMP는 인근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살인사건 전담팅닌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을 사건수사를 이첩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75A에비뉴와 스캇로드의 한 상가지역 주차장에서 싸움이 발생해 그 결과로 희생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당시 장면은 많은 사람들이 목격을 했고, 이들 목격자 중의 한 사람이 몇 블록까지 33세의 용의자를 쫓아가 위치를 경찰에 알려주어 체포를 할 수 있었다. 용의자는 무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발표됐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2일 오전 현재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 중에 있으며, 용의자가 갱조직이나 마약 거래와 아무런 연관이 없어 살해동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쯤에는 운전자가 휴식을 위해 써리센트럴스테이션 운전자 휴게소에 들어가 비어 있던 대중교통심야버스를 훔쳐 운전을 즐기던 남성이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중교통경찰은 버스가 도난 된 것을 확인하고 6대의 경찰 순찰차를 동원해 176번 스트리트와 프레이저 하이웨이 선상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대중교통경찰은 버스에 장착된 GPS 신호를 따라 추격할 수 있었다.
또 오전 7시 30분쯤에는 써리의 하이웨이 10번에서 한 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정부 교통안내 사이트인 DriveBC 트위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하이웨이 10번의 132번 스트리트와 136번 구간에서 사고가 일어나 오전 출근시간대에 주변 지역 교통이 통제되며 혼선을 빚었다가 8시 넘어서 다시 교통이 재개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