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 신 브로니슬라브)은 지난 19일 신년 첫 상무위원 전원회의를 열고 2월 6일 카자흐국립대학교 학생궁전에서 '고려인 설날대잔치'를 열기로 결정했다.
신회장과 니 류보피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부의장, 김 아파나시 전 문화부차관 등 동포지도자들이 포함된 상무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고려인 설날 대잔치'를 비롯한 2016년 사업계획을 논의하였다.
또한 상무위원들은 올 3월로 예정된 알마티고려문화중앙 사무실 이전 문제와 이에 따른 산하 문화단체들의 공간 분배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다.
신 브로니슬라브회장은 회의 시작전 카자흐스탄의 정치 경제상황에 대해 개괄하면서 "카자흐스탄은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국정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는 총선을 오는 3월경으로 앞당겨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어진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되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카 교류를 위해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 후 상무위원들은 다과를 함께 하며, 신년덕담과 카자흐스탄내 고려인의 높은 위상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고려인 설날 대잔치는 카자흐국립대학교 학생궁전에서 오는 2월 6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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