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홀(U-Haul)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
U-Haul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상위 25개 도시 중 BC 4개 포함
이사를 가고 오기 위해서 이사트럭을 이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어느 도시로 가장 많이 인구가 몰리는 지를 알아봤는데, 노스밴쿠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유입하는 도시로 꼽혔다.
화물운송자동차 렌트 전문기업인 유홀(U-Haul)이 2019년도 캐나다 내 이주 데이터 분석자료를 통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탑25개 도시를 8일 발표했는데, 노스밴쿠버가 1위로 등극했다.
유홀의 밴쿠버와 밴쿠버섬 지역 마이클 벤슨 사장은 "밴쿠버시가 경기가 호황이지만 너무 비싼 생활고에 결국 주민들이 빠저나가며, 노스밴쿠버가 새로운 주민에게 유인해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5개 도시 중 새먼 암(SALMON ARM)이 11위, 메릿트가 20위, 그리고 빅토리아가 22위로 BC주에서 총 4개 도시가 포함됐다.
온타리오주 도시들은 2위의 트렌톤, 3위의 세인트 토마스, 4위의 블록빌, 5위의 노스베이등 총 19개 도시가 25위안에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2개 도시는 6위의 퀘벡주 세르브룩, 9위의 레비스 등이다.
2018년도에는 온타리오주의 킹스톤이 1위를, 이어 BC주의 빅토리아가 2위, 온타리오주의 트렌톤, 노바스코샤주의 핼리팩스, 그리고 온타리오주의 오타와 등이 5위권 도시에 포함됐다. 25위 안에 BC주 도시로는 켈로나(12위), 캠룹스(13위), 펜틱톤(19위) 등 4개 도시가 포함됐다.
2018년도에는 알버타주 도시도 2개 포함됐으나, 2019년도에는 온타리오주 도시들에 더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유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홀 트럭의 200만 회에 달하는 이동 경로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유홀은 이 자료가 반드시 해당 도시의 인구증가나 경기성장과 직접 연관되지는 않지만 어느 도시가 잘 돌아가고 인구를 유입할 요소가 있는 지를 가늠하는데는 효율적인 자료라고 해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