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2019년 10월에 FAFT의 회색 리스트로 분류되었으며 몽골의 비공식 경제가 회색 리스트로 분류되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하여 몽골 통계청은 몽골 국내 2015년~2018년 비공식 경제 조사하였다. 동 조사에 따르면 몽골 비공식 경제 국내총생산의 9.25~15.7%로 나타나 2018년에 비공식 경제 규모가 2.97조 투그릭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몽골 국내 비공식 경제 규모의 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으나 산업 분야의 52.4%, 미신고 생산 42.3%, 불법 생산 4.9%, 가계 생산업이 0.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약류 관련 물품 판매량이 2010년 대비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공식 경제 조사 2018년 1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총 158개국에 대하여 1991년~2015년까지 비공식 경제가 3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식 경제 규모 비율이 높은 국가로는 짐바브웨 60.6%, 볼리비아 62.3%로 나타났으며 비공식 경제 규모가 가장 적은 나라로는 오스트리아 8.9%, 스위스 7.2%로 나타났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 국내총생산 중 비공식 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17.3%로 조사되었다.
[ikon.mn 2020.01.1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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