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 체제 가동
제17대 달라스 체육회장에 김성한 회장 취임
“건강한 동포사회, 차세대 영입, 미주체전 준비” 약속
2017년 달라스 미주체전 성공개최,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 원정 첫 준우승 등 건강한 한인사회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 체육회가 김성한 신임회장 체제로 새출발한다.
15일 열린 정치총회에서 황철현 회장이 신임회장 인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지난 15일(수)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성한 전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7대 회장에 선출했다.
김성한 신임회장은 지난해 12월 14일 마감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제2장 8조 1항에 의거, 김성한 당선자에 대한 총회 인준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달라스 체육회 자문위원 및 이사진과 골프협회, 사격협회, 육상협회, 아이스하키협회 등 11개 종목별 협회장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김성한 신임회장은 ‘함께 운동하고 함께 행복한 달라스 체육회’를 제17대 달라스체육회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성한 회장은 제17대 달라스 한인체육회의 슬로건으로 ‘함께 운동하고 함께 행복한 달라스 체육회’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동포사회 △차세대의 체육회 참여증진 △2021 뉴욕 미주체전 출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뜻을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7330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일주일에 세번, 30분 운동하기를 뜻한다. 달라스 한인들의 건강한 이민생활과 생활체육 저변화 확대를 위해 7330 운동을 전개하고, 이민 2세대의 참여를 증진시켜 스포츠를 매개로 1세대와 2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년 뉴욕 미주체전에 대한 부담감도 피력했다. “전직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2017년 달라스 체전과 2019년 시애틀 체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선수발굴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대비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미주 한인사회에 강력한 우승팀으로 떠오르고 있는 ‘달라스’의 명성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황철현 회장은 임기동안 차세대 영입과 체육회 미래발전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철현 회장은 달라스 체육회 임원진의 50%와 종목별 협회장의 30%를 1.5세와 2세로 구성,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체육회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황철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40년 전통의 미주체전에서 대도시를 제치고 원정 종합 2위를 달성한 2019년의 성과는 달라스 이민 역사의 영광스런 기록”이라고 전하며 “하나가 되면 할수 있다. 모든 체육인들의 자랑이자 다음세대의 희망이 되도록 실천하는 체육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달라스 한인 체육회 초대회장인 정교모 전회장과 제13대에서 15대까지 3대에 걸쳐 체육회장으로 봉사하며 달라스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덕환 회장이 축하인사를 전해 신구세대의 조화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달라스 한인체육회 종목별 협회장 및 임원 이사진.
한편, 회장선출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8만 9,169.09달러의 총수입 중 8만 7,737.31달러의 지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