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김원진 총영사)과 산업은행(이동걸 회장)은 1월 14일(화) 오후 6시 30분 Harbour Grand Hong Kong 호텔에서 제4회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를 성공리에 공동 개최했다.
김원진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홍콩은 시위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려운 한 해를 겪었지만, 우리 금융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었고, 실제 영업이익 등 실적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치하했다.
국제 금융인의 밤 행사는 홍콩 소재 외국계 금융사(글로벌 IB 등) 및 홍콩 진출 국내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인 금융인들의 네트워크 장으로 지난 세 번(2017~2019년)의 행사 개최를 통해 이미 홍콩 내 최대 규모의 한인 금융인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지난 제3회 행사(2019년 1월 15일 개최)부터는 법률․회계 등 전문직종 종사 한인과 재홍콩 한인 유학생 대표단까지 초대하여 멘토-멘티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 금융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년 금융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국제 금융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 한국투자공사(KIC) 최희남 사장, 산업은행 본사에서 이병호 글로벌사업부문장(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번 행사는 김원진 총영사의 개회사와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성기용 상무의 ‘2020년 신흥시장(EM) 전망’, 미래에셋자산운용 이필상 리서치본부장의 ‘중국의 산업경쟁력과 우리의 대응’에 대한 발제시간과 그리고 네트워크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김 총영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행사에 모인 한인 금융인들이 홍콩 내 우리 금융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고, 한국 투자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며, 우리 청년들의 멘토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우제훈 이사(NOMURA)는 “이번에 처음 참석했다. 제 업무내용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특히 중국시장의 방향과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얻어 데이터를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이번 홍콩 한인 금융인 간의 네트워크를 이한 이 행사는 약150여명 참석했다.
주홍콩한국총영사관은 재홍콩 한인 금융인들 간 네트워크 플랫폼인 ‘국제 금융인의 밤’ 행사를 연례행사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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