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경자년을 맞아 다양한 한국의 설 문화와 전통의 미를 알리는 ‘한복 전시’와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2월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한복 전시’에서는 한국의 설날이란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설 문화를 소개한다. 새 한복 ‘설빔’, ‘때때옷’을 차려입던 설렘을 담아 전통 디자인과 현대 디자인의 다채로운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복의 세계화를 이끄는 국내 대표 한복 디자이너인 이영애, 김인자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신 한복’을 연구하는 황선태, 엄정옥 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우아하고 눈이 즐거운 한복 고유의 선과 미를 소개한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협력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원 내 한옥 공간을 활용해 한복의 아름다움이 한국적 공간의 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력설을 맞아 다양한 ‘설날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2월 8일 하루, 2회에 걸쳐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떡국을 맛보고, 전통 쓰개 만들기와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특별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박소정 원장은 “새해를 여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시드니 음력 설 축제와 함께 문화원이 한국의 아름다운 설 문화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다 다채로운 한국의 명절 문화와 전통문화를 현지 기관과 협력해 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복 전시는 2월5일 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한편 2월 8일 설날 체험 행사는 무료지만 사전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전 예약: whatson.cityofsydney.nsw.gov.au/events/seollal-korean-lunar-new-year-experience 문의는 02 8267 3400번으로 하면 된다.
주은경기자(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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