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자흐 외 26개 재외공관에도 설치키로
카자흐스탄에 '해외건설 수주지원 협의회'가 설치된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해외 건설 유망지역 27곳을 선정, 이 지역 재외공관에 민관 합동으로 해외건설 수주지원 협의회를 설치키로했다.
외교부는 이를 통해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외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도 협의회를 설치된다.
아시아 지역에는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터키, 필리핀 등 모두 11곳에 설치한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는 이란, UAE, 나이지리아, 사우디, 알제리,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등 모두 8곳에 설치된다.
중남미 지역에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모두 5곳에 설치한다
외교부는 유가 하락과 수주경쟁 심화 등으로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도보다 30.2% 감소한 461억 달러에 그친 데다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주 전망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다변화를 위해 유망국가와의 고위급 회담 등을 활용, 대형 건설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비자면제협정을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건설 수주지원 협의회 설치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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