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상공회의소에서 “경제 통로 사업” 투자 포럼을 개최하였다. 몽골과 중국 정부가 자밍우드-에렌 자유무역 지대 협정을 작년 6월에 체결하였다. 자유무역 지대 관련 법이 국회에 상정되었지만, 아직도 결정이 안 난 상태이며 자밍우드 자유무역 지대에 몽골이 880만 달러, 중국 측이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이다. 부총리 O.Enkhtuvshin은, “자유무역 지대 관련하여 1995년부터 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법이 2002년에 제정되어 2015년에 개정되었다. 현재는 국회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몽골-러시아-중국 경제 통로 사업을 당사자들이 협의하여 이에 따른 철도, 자동차 도로, 에너지, 자유무역 지대 개발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 경제 통로 사업에 자유무역 지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몽골에는 Altanbulag, Tsagaannuur, Zamiin uud 3개의 자유무역 지대가 있으며 알탄볼락 자유무역 지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25년간 지체된 자밍우드 자유무역 지대의 운영이 시작될 경우 4만 명이 일자리를 얻게 되며 식품 산업, 운송, 관광 등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몽골상공회의소장 O.Amartuvshin, “자유무역 지대는 국내총생산을 20%~30%가량 활성화할 수 있는데 현재는 사회에 유포된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정치적인 이유도 추가되어 개발이 안 되고 있다. 광산 외의 수출 분야를 개발하지 않고선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국민 소득 증대를 위해서라도 무역 분야를 활성화해야 한다. 몽골이 연간 1백만 장의 캐시미어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 판매량 중 절반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 것이라는 조사가 있다. 국경 인접 지역에서 관광을 개발할 경우 캐시미어 사업만 해도 최소 2배~3배 더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montsame 2020.01.1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