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1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참석한 생존 애국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문대통령은 “보훈이야말로 강한국가 만드는 뿌리, 국가의 도리이자 미래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호주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추천해주세요"
한국 국가보훈처 <2020 광복절 계기 행사> 위해
대한민국 정부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과 관련하여 금주초 재외 한인 언론사들에 광복절 제75주년 계기 행사 대상자 추천을 위한 홍보를 부탁해 왔다.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주시어 독립유공자 후손께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며 보내온 국가보훈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관심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있을 경우, 신청자 본인이 첨부양식을 작성하여 '전예영' 앞으로 직접 메일로 제출하여야 하며 (forestfo357@gmail.com), 신청기한은 오는 2월18일(화)까지 이다. 개인정보를 포함하여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제출하여야 한다. 호주 한인사회에 독립유공자 후손이 있거나 혹은 후손을 알고 있다면 아래 관련 사항들을 참조하여 필히 신청하거나, 신청을 권고해 주면 된다.
보훈처는 "매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을 위해 조국을 떠나 국외에 정착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초청하여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 마련"이 행사의 취지라며, 추천대상은 국외에서 출생 및 성장하여 한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1)한국 국적 취득(또는 진행 중인) 후손, (2)외국인, 여성 독립운동가 후손, (3)전년도 추천자 중 미 초청자, (4)독립운동 관련자료 기증(예정)자들이 해당된다.
또한 이미 초청이 되었던 기 초청자나 광복 이후 사업, 교육 등으로 국외 이주한 후손은 제외되며, 80세 이상 고령자는 필요시 건강검진 확인서나 의사소견서 등을 제출하는 등 보훈처 담당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광복절 행사 관련 초청기간은 오는 2020년8월12일(수)~16일(화) 동안 6박7일이며, 왕복 항공료 및 체재비를 국가보훈처에서 제공한다. 초청인원은 독립유공자 가계별 2인 이내로서 총 40인 내외이고, 선발 결과는 4월 중 통보된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