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서울 윤보미 객원기자>

 

▲ '신종코로나'관련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이동 제한 조치가 실시된다. CCTV中文国际 liv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신종코로나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역대 최고의 이동 제한 조치다. 한편 국내항공사들은 중국이 봉쇄 조치한 지역 노선을 여전히 운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70여 개를 사실상 봉쇄하는 초강수를 뒀다.

 

7일 관영 중국망(中國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미 봉쇄령이 내려진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 지역을 포함해 12개 성(省), 76개 도시(2급 행정구역 이상)에 대해 봉쇄 수준의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중국 14억명 인구 가운데 30%에 달하는 4억여명이 이동에 제한을 받게 됐다.

 

터미널과 역을 폐쇄하고 도시 출입을 막거나 14일간 자가격리, 외출 금지령 등 사실상 이동 통제 조치를 내놓은 곳이 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3일 우한시를 시작으로 후베이성 내 13개 시의 공항과 기차역을 폐쇄 조치했다.

 

중국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도시 봉쇄까지 강행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이 지역들에 대한 입국도 제한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항공사는 중국이 봉쇄 조치한 지역 노선을 여전히 운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발병을 공식 발표한 작년 12월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해당 지역과 국내를 오간 사람만 28만명이 넘는다.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민간에서 수차례 중국에 대한 전면 입국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처를 요청했지만 정부의 대처는 늦어도 너무 늦다"며 "정부가 전문가 말에 귀를 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브레이크뉴스 원문 기사 보기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709571&section=sc2&section2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6 홍콩 국제 유가 하락에도 홍콩 휘발유 가격 상승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5 홍콩 고용 한파에 대졸자 취업문 더욱 좁아져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4 홍콩 세계 상업 지구 순위, 센트럴 작년 11위에서 13위로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3 홍콩 카우룽 시티 재개발로 아파트 3천 채 이상 공급 기대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2 홍콩 전인대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에 홍콩 달러화 급락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1 홍콩 中 홍콩 국가보안법 직접 제정, 일국양제 훼손 우려로 반발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90 홍콩 2020년 5월 4주차 '퀵' 주간 요약 뉴스 file 위클리홍콩 20.05.26.
889 중국 핸드폰내의 이 사진은 바로 삭제...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봐.. 라이프매거진 20.05.25.
888 중국 간밤에 무슨 일이? 헬멧 가격이 갑자기 왜 폭등해? 라이프매거진 20.05.20.
887 홍콩 웨강아오 대만구, 금융시장 연계 촉진 계획 발표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6 홍콩 Covid-19 검역 강화에 해상 밀수범죄 기승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5 홍콩 Covid-19 ‘덕분에’, 최초로 원격 재판 열려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4 홍콩 경찰불만처리위원회, 경찰들의 시위 진압 ‘시스템적 문제없어’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3 홍콩 개학 앞두고 교육청 새로운 지침 발표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2 홍콩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 10년래 최저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1 홍콩 2020년 5월 3주차 '퀵' 주간 요약 뉴스 file 위클리홍콩 20.05.19.
880 중국 가슴으로 보는 그림 - 코로나19기간 응원 메시지 라이프매거진 20.05.15.
879 중국 질병관리중심 전문가: 저위험지역의 학교, 사무실에서는 마스크 벗어도 돼 라이프매거진 20.05.14.
878 중국 중국 광동성 혜주, 강문 등 중국 제5기 국제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에 지정 라이프매거진 20.05.13.
877 중국 경악! 차이나웍에 침 뱉는 주방직원의 도덕 잃은 행위 file 라이프매거진 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