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설치 미술 작가 고태화 개인전이 2월 25일(화)부터 6월 30일(화)까지 뉴욕 맨하탄 뱅크 오브 호프(16 W 32nd St, New York, NY 10001)에서 열린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아트 인 더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알재단의 박민경 큐레이터와 황승희 이사가 기획했다. Art in the Workplace는 잠재력 있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고취시키고, 비지니스 커뮤니티 내 작가 홍보에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알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태화 작가만의 섬세한 종이 설치 작업을 볼 수 있다. 기억과 경험의 축적을 반영한 생물학적 형태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새로운 공간의 구조에 자르고, 접고, 날염(捺染)한 종이로 제작한 3차원의 오브제를 결합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은 일상 공간에서 인공물과 수작업, 환상적인 열대공간과 인위적 파편 사이 흥미로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긴장감은 작가의 주된 작업 모티브로서 대립항 사이를 탐색하며 전통적인 판화 기법으로 특유의 감성을 표현해낸다.
고태화 작가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판화와 조각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뉴저지를 기반으로 다수의 미술관 전시와 국제 레지던시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7년 알재단의 T&W 재단 현대미술 공모전의 금상 수상자 이기도 하다.
오프닝 리셉션은 2월 25일(화)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뱅크 오브 호프 맨하탄 지점에서 열린다. 전시 관련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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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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