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허가액 92억 달러 전달대비 4% 상승
BC주 52.1% 늘어난 21억 9000만 달러
올 1월 들어 전국적으로 건축허가액이 전달에 비해 늘어났는데, BC주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1월 건축허가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92억 4570만 달러가 됐다. 이중 주거용은 57억 8010만 달러, 그리고 비주거용은 34억 6560만 달러였다.
전체 허가액은 전달에 비해 4%, 그리고 전년에 비해 11.2%가 늘었는데, 주거용은 전달에 비해 12.7%, 그리고 전년에 비해 8.5%가 늘었다.
이렇게 전달대비 건축허가액이 늘어난 데는 BC주가 가장 큰 공헌을 했는데, 1월 총 건축허가액이 21억 907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52.1%, 그리고 전년에 비해 39.8%가 늘어났다. 주거용은 16억 685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49.4%, 그리고 전년에 비해 45.4%가 증가했다.
특히 메트로밴쿠버의 전달 대비 상승률은 81.8%로 총 허가액이 14억 7520만 달러가 됐다. 전국 최대도시인 토론토의 15억 2430만 달러와 비해서도 차이가 5000만 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의 주거용 허가액에서 단독 주택은 23억 695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7%가 늘었는데, 다세대는 34억 1060만 달러로 17.1%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4.6% 대 4.6%로 단독주택 허가가 더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