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회에서 국회 선거 관련 법에 정당 선거 출마 후보자 중 20% 이상이 여성으로 하도록 명시하였다. 즉, 국회 선거 후보자 76명 중 최소 16% 이상이 여성 후보자여야 한다.
따라서 인민당, 민주당, 인민혁명당 대표 중 2020년 정기 국회 선거에 여성 후보자 할당제 정책안 실행안에 대하여 견해를 밝히었다.
“민주당은 여성을 지원해 왔다”라고 민주당 대표 S.Erdene가 말했으며 그는 정책 개선을 통하여 여성 참여도 향상 정책을 실행해 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규에도 여성 할당제를 25%로 명시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여성 할당제보다 2배 많은 후보자가 출마 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민주 여성협회에서 오늘/2020.03.05./ 여성들의 근로 향상, 임금, 소득 차액 극복, 사회적인 지위 강화, 보건, 교육 서비스 보급률 증가 등 중요한 사안을 민주당 공약에 반영하도록 제출하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뜻을 말하였다.
인민혁명당 서기관 B.Tulga는, “여성 사업가 지원을 위한 자금 지원 서비스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인민당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이 비교적 높은 50% 가까이 된다. 몽골의 정치 분야에 여성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대통령 선거 당시 몽골 선거 사상 최초로 여성 후보자를 내세우기도 했다. 선거 공약에 만0~2세 자녀를 둔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하도록 법적 환경을 마련하도록 반영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몽골 비은행금융 및 중소기업 운영인 중 90%가 여성이며 따라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개발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인민당 고문 위원 D.Ochirbat는, “성 평등을 지향하겠다. 2011년에 제정된 성 평등법이 의하여 교육 분야에서도 실천해나가야 한다. 교사, 의료 분야 종사자 중 60~70%가 여성임으로 남성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공무원 중 행정직의 25%, 일반 공무원 중 30%를 여성으로 채용하도록 법으로 하는 등 내부 회의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news.mn 2020.03.0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