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아동들과 가족, 직원들 자가 격리 지시돼
캘거리 다운타운 선코(Suncor) 에너지 센터 건물에 위치한 데이케어 등록 아동 1명이 지난 1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앨버타에서 미성년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데이케어 Pump-kin Patch는 판정을 받은 즉시인 12일부터 23일까지 폐쇄되며, 데이케어에 등록된 아이들과 그 가족, 직원들에게는 3월 20일까지 자가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한편, 아동의 부모가 선코 직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데이케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세 아동은 최근 가족들과 플로리다로 휴가를 다녀 온 뒤인 3월 2일부터 6일까지 데이케어를 출석했으며, 11일에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힌쇼는 어린이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 19 증상이 약하며, 이 해당 아동도 약한 증상으로 집에서 자가 격리되어 있고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데이케어 직원 24명 중 하나인 타바솜 아살라니는 해당 아동은 3월 6일 이전에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데이케어 특성 상 다른 아이들과 많은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데이케어에 등록된 아이들은 총 98명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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