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류병훈)는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강기석),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공동주관하여 지난 3월 3일부터 11일까지 홍콩 교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몸살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벌였다.
지난 9일 57,600장의 방역마스크를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한 후, 두 번째이다. 이번 성금 기부자는 주홍콩총영사관을 포함하여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홍콩교회협의회, 홍콩제일교회 등의 단체기부와 개인기부로 총 29여 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총 HKD117,650이 전달됐다. 특히 여러 경로로 이번 성금모금 소식을 접한 홍콩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보내와 잔잔한 감동과 홍콩의 높은 시민의식을 경험하였다고 홍콩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류병훈 홍콩한인회장 겸 민주평통지회장, 김운영 한인회 고문, 홍콩한인상공회 강기석 회장, 홍콩한인여성회 임미정 회장, MTS의 박병원 회장, 주홍콩총영사관 이학균 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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